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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3억원 넘겼다

3월 말 기준 1,691건 3억300만원
양구 사과, 방산 꿀 등 답례품 인기

◇양구군청 전경

【양구】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양구군의 누적 기부금 모금액이 3억원을 넘어섰다.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1억3,832만원이 모금됐고, 3년 차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는 총 3억370만원(1,691건)이 모금됐다. 규모별로 보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0만원 이하의 기부자가 전체의 94%를 차지했으며,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3%로 집계됐다.

군은 기부자에게 기부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사과, 시래기, 사과즙, 오미자즙, 오대쌀, 꿀 등 지역특산품과 양구사랑상품권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자발적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축제와 행사는 물론 전국 각지의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지정 기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식 군 행정복지국장은 "양구군만의 차별화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부자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지정 기부사업을 선정해 더 많은 분들이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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