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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장애인 자립과 생활안정 도모…예산 38억 투입

1,000여명에 금전적 지원과 서비스 제공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 활동 지원 사업 등 서비스

【고성】 고성군이 예산 38억여원을 투입해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군은 올해 국비와 도비, 군비 등으로 구성된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 내 장애인 1,000여명에게 금전적 지원과 일자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가장 큰 규모의 지원으로는 340여명 대상 예산 12억원이 투입되는 장애인연금이 있다. 연금은 재가 및 시설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의 분류와 만18~64세, 만65세 이상으로 구분되는 연령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또 예산 3억원을 들여 420여명에게 장애수당과 장애아동수당도 지원한다. 소득 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반 장애수당과 중증 및 경증 장애아동수당으로 구분돼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군은 또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4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에 나서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크게 활동 보조와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 3가지 종류로 나눠 진행된다. 예산 5억원 규모의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도 지원해 발달장애인에게 각종 문화 활동과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며 이들의 소통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도모한다.

앞서 지난해 말 군은 2025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35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전일제 일반형 일자리 10명과 시간제 일반형 일자리 8명, 도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 민간위탁 복지일자리 17명 등의 유형에 따라 사업 참여를 지원했고 최종 선발자들은 지난 1월부터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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