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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꽃풀소마을 잇단 정부 지원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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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로컬브랜딩 공모에 인제군 ‘살림, 꽃풀소’ 사업 선정
국비 10억 확보해 2026년까지 거점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청년 보금자리 조성, 이주청년과 지역주민 융합 모범사례 마련

【인제】국내 최초로 동물 생추어리(축산피해동물 보금자리)가 조성된 인제군 남면 신월리 ‘꽃풀소 마을’이 잇단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농촌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20일 인제군에 따르면 꽃풀소마을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특화 인프라 유형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꽃풀소 마을’에 동물권 특화 거점공간 조성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로컬 브랜딩 사업에 나선다.

꽃풀소마을의 자연환경과 꽃풀소를 중심으로 목장형 공간, 숙박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비건음식 및 문화행사인 ‘꽃풀소 페스티벌’, 브랜드 및 캐릭터·굿즈 디자인 제작도 추진한다.

또 이 일대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청년 보금자리도 조성한다. 옛 신월분교 뒤편에 연면적 309㎡ 규모의 총 2개동으로 이뤄진 청년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동물 보호를 위해 운영되던 기존의 축사를 철거하고 연면적 238㎡ 규모의 생추어리 축사 1개동을 신축해 운영한다.

지순환 인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부 지원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 보금자리 조성과 연계해 이주 청년과 지역 주민 간 공동체 융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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