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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계절근로자 원만 입국 위해 캄보디아 방문

노동직업훈련부·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해외인력송출청 협의

◇양구군이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 노동직업훈련부와 면담을 가졌다.

【양구】속보=양구군이 계절근로자 도입 확정(본보 지난 3일자 16면 등 보도)에 이어 원활한 입국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했다.

서흥원 군수를 비롯해 김선묵·김기철 군의원, 김상훈 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정 군 농촌지원팀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노동직업훈련부를 찾아 부총국장과 면담을 갖고, 원만한 입국과 향후 근로자 송출 등을 협의했다. 방문단은 또 이날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해외인력송출청을 찾아 비자 발급과 관련한 협조와 업무협의를 실시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앞서 군은 지난 2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대외협력관과의 간담회에서 계절근로자 300여명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6일부터 280여명, 다음달에는 180여명, 6월 30여명이 추가로 입국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군은 필리핀 계절 근로자 입국 재개를 위해 지난달 31일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 이달 계절근로자 97명이 입국했다. 다음달에는 90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김선묵 의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원만한 입국과 교육도 철저하게 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흥원 군수는 "이번 계절근로자의 농가 배치로 일손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고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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