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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교도소, 교도관 사칭 사기 범죄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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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교도소 교도관을 사칭한 실제 위조문서. 사진=강릉교도소 제공.

【강릉】강릉교도소는 최근 최근 교정공무원(교도관)을 사칭하는 사기 행각이 속출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강릉교도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공문서, 명함 및 사업자등록증을 위조해 실제 교도관인 것처럼 행세해 소상공인을 속이고 물품 납품 또는 대리 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의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업체가 교정기관에 확인해 미수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나 최근 강릉시 소재의 한 유통업체가 이에 속아 거액의 피해를 당했다고 한다.

이에 강릉교도소는 강릉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에 정보를 공유하고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지역 내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주기남 강릉교도소장은 “교정기관은 절대로 물품 대금을 선결제로 입금하거나 다른 업체에 대납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최근 사기 사례는 주도면밀한 계획범죄인 점을 감안해 의심스러운 공문서를 수신하거나 주문을 요청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교정기관에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피해가 발생된 경우 신속히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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