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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반도체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산업혁신 출발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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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의료 AI & 반도체 파트너 서밋' 4월29~30일 열려
글로벌 기업·석학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미래 기술발전 방향 모색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김재수)은 지난해 11월28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의료AI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를 개촤했다. <강원일보 DB>

의료AI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혁신을 위한 장이 원주에서 마련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오는 29~30일 이틀간 '2025 글로벌 의료 AI & 반도체 파트너 서밋(Global Medical AI&Semiconductor Partner Summit)'을 개최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연세AI데이터융합과학원,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기업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의료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서밋 기간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Infineon)과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분야의 선두 주자인 알테라(Altera)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 협력을 추진하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의료AI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또 LG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에 대한 소개도 펼쳐진다. 국내에서 개발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의 협력을 통해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기술 역량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혁신적인 의료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제공>

이와 함께 미국 AI 시스템 기업인 삼바노바(SambaNova)와 대만의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기업인 GRAID도 이번 서밋에 참여헤 최첨단 인공지능 추론 시스템 기술을 선보인다. 참석자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AI 기술 동향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의료AI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밋은 지역 내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도 기술 고도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의 발판이 된다. 부스 전시와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게 된다.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공동주관 기관으로 참여해 원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및 의료 분야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 김재수 단장는 "이번 의료AI 반도체 파트너 서밋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의료AI 반도체 분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교류의 장을 넘어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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