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고립의 끝, 연대의 시작…연극 ‘비기닝’

강릉아트센터 기획공연 연극 ‘비기닝’
26일 오후 3시와 6시에 걸쳐 펼쳐져

◇연극 ‘비기닝’이 오는 26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펼쳐진다.

연극 ‘비기닝’이 오는 26일 오후 3시와 6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펼쳐진다.

강릉아트센터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영국 극작가 데이비드 엘드리지의 ‘사랑과 관계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을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화려한 파티가 끝난 새벽, 우연히 마주친 ‘로라’와 ‘대니’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극은 불안과 설렘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연애를 유쾌하게 그렸다. 서로의 상처를 나누며 깊어지는 인물들의 관계는 외로움을 동반자로 살아가는 시대에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깊이 있는 통찰력과 유머를 내세운 작품은 이종혁·유선·윤현민·김윤지 배우의 색채로 채워진다. 2인극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전개되는 극은 연인 간 사랑을 넘어 삶에 대한 통찰로 이어진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모든 이들의 출발에 용기를 더하는 작품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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