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폐광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22개 기관의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환경개선을 위해 1억 600여만원을 지원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의 ‘복지현장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사업은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재단이 요구하는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에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복지 인프라 강화 사업이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부터 2개월에 걸친 공모를 통해 접수된 58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하는 18곳과 소규모 복지시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환경 개선에 4곳의 기관을 각각 선정했다.
이를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의 사회 활동력 향상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유 농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 정비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복지현장지원사업’이 취약계층의 삶에 작지만 분명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협업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지원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현장지원사업’은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1,863회에 걸쳐 총 98억원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