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장애인도 이 봄의 주인공입니다”…춘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
- 춘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23일 성료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진행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홍예빈기자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진행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봉숙 (사)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춘천시지회원의 샌드아트 공연과 가수 김민준(교동초·6년), 도래샘단기보호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식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춘천이 최고의 도시로서 행사의 슬로건처럼 장애인들도 진정한 봄을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춘천이 자랑하는 문화예술 도시로서 장애인들도 함께 문화예술 전문단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이 장애인 정책에 있어 가장 선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시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더딜 수 있지만, 전국 어느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예술문화가 증진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은 “오늘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날”이라며 “장애로 인해 누구도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춘천시의회도 장애인의 복지와 행복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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