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제5기 무실재 아카데미’ 상반기 두 번째 강의가 지난 22일 강릉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김동영 KDI 전문연구원이 ‘로봇, AI 전환에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의 산업혁명에 대한 설명을 하며 “앞으로는 변화가 굉장히 빠르게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서비스가 2, 3년 후면 나올 수도 있는 것이 세계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저렴해지기 위해선 ‘티지털 트윈(물리적인 사물과 컴퓨터에 동일하게 표현되는 가상 모델)’이라는 큰 그림 안에서 AI 발전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R&D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구슬을 꿰지 못하고 있다. 과거의 성장 방식에 초점을 맞춘 현재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일보사와 율곡연구원이 함께 마련한 무실재아카데미는 2021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16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오피니언 리더 간 교류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