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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도서관, ‘강릉 작가와의 만남’ 4월부터 시작… 첫 주인공은 시인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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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립도서관이 강릉 출신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학적 감동을 전하는 ‘강릉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4월부터 시작한다.

첫 주인공은 김선우 작가로 오는 26일 오후2시 행복한모루 3층 하슬라강당에서 첫 강연자로 나서 ‘문학으로 일상 깨우기 / 즐기기’를 주제로, 시와 삶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 작가는 1996년 ‘창작과비평’에 시 ‘대관령 옛길’로 등단했으며, 시집 ‘내 혀가 입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화 아래 잠들다’, 장편소설 ‘나는 춤이다’, ‘캔들 플라워’, 산문집 ‘물 밑에 달이 열릴 때’등을 통해 섬세하고도 힘 있는 언어로 독자들과 소통해온 문학인이다. 현대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고정희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 문단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강릉 작가와의 만남은 강릉에 연고를 둔 지역 작가들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직접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2시 모루도서관 3층 하슬라 강당에서 운영한다.

올해는 시인, 일러스트레이터, 소설가, 수필가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인을 초청해 행사의 깊이와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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