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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살해한 다단계 사기 관계자 5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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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한 야산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은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6일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4일 0시께 “열흘 전 60대 여성 B씨를 살해했다”며 강릉경찰서에 자수한 뒤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A씨와 B씨는 글로벌 투자기업을 빙자한 G사의 다단계 금융사기 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며 지인 등을 포함해 신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도의적인 죄책감을 느끼며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하고 A씨가 먼저 B씨를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가족은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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