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 금호6지구 지적재조사사업지구 위치도.
【속초】속초시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장 남서측 일대 금호6지구 448필지, 5만7,448㎡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23일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지적을 실제 토지이용 현황에 맞게 디지털화하는 국책사업이다.
경계가 실제와 맞지 않아 발생하는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올해 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들어 현황 파악을 위한 기초 측량을 시작했으며, 향후 소유자와의 경계협의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불합리한 경계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더욱 명확히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