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연세FC 유소년축구단.
【속초】속초 연세FC 유소년축구단(단장:김민구)은 최근 강원도축구대회 우승 포상금 중 일부인 100만원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속초 연세FC는 연세대학교 출신 지도자들이 모여 2013년에 설립한 유소년 축구단으로, 2016년부터 속초시에 기반을 두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초·중등부 72명으로 선수단이 구성돼 있으며,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탁은 유소년 선수들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특히, 선수들이 ‘함께 사는 세상’의 가치를 어린 나이부터 몸소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꿈나무 선수들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여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맡겨주신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