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대상 수상자에 이용성(84·남면) 유평삼베민속전승보존회장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군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이용성 회장을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회장은 2014년 정선 유평리 삼베길쌈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유평 삼베민속전승보존회를 발족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에 정선 삼베길쌈이 지정될 수 있도록 수년간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전통삼굿을 재연하는 등 지역 전통문화를 홍보해왔다.
2021년에는 현지조사 후 무형유산 지정이 최종 유보됐지만, 이 회장은 전수 체계의 확립하는 것은 물론 삼베길쌈 전 과정 자료 보강, 채보 및 음원 자료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19일 정선 유평삼베민속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선군민대상 시상식은 5월 9일 열리는 제43회 정선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