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소방본부, 고성 다중이용시설·전통사찰 방문해 현장점검

델피노 리조트·건봉사 찾아 화재 예방 대책 논의

◇도소방본부는 29일 고성 지역의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사찰을 방문해 화재 취약지를 집중 점검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도소방본부는 29일 고성 지역의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사찰을 방문해 화재 취약지를 집중 점검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소방본부는 29일 고성 지역의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사찰을 방문해 화재 취약지를 집중 점검했다.

고성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은 지형적 특성상 봄철마다 식생이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화재 발생 및 확산 위험이 높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5월 연휴를 앞두고 고성의 대표 사찰인 건봉사와 대형 숙박시설인 델피노리조트를 찾아 사전 점검에 나섰다. 건봉사에서는 대웅전, 종무소, 보안원 등 주요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사찰 관계자들과 화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참배객이 몰리는 시기를 앞둔 만큼,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초기 대응체계 구축 상황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어 델피노리조트로 이동해 지하 강의장, 통합관제실, 부대시설 등 다중이용공간을 둘러보고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고, 화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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