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어린이미술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 ‘멍멍야옹야옹짹짹짹-박형진展’을 선보인다.
박형진 작가는 박수근 화백이 삽화 소재로 즐겨 그렸던 동물들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 화백이 주변 이웃과 평범한 일상을 소박하고 담담하게 그려낸 것처럼 박 작가는 그림 속 강아지, 고양이, 소, 닭, 새 등 친숙한 동물들의 정겨운 모습을 통해 박 화백과 선한 시선을 공유한다.
박형진 작가는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위해 어린 아이와 동물이 함께 어우러진 장면들을 그림에 담았다. 작품 속에서 동물들은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일상의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특히 박 작가는 어린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관람객들에게 동화적 세계를 통해 순수한 동심을 선사한다. 한편 전시는 2026년 4월1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