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작은영화관이 다음달 2일부터 상설 개관된다.
강원 남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정식 영화관이 없었던 태백은 2024년 4월 장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태백 작은영화관을 오픈했지만 필수 인력이 없어 토·일 주말 운영에만 그쳐왔다.
이에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신작 영화에 대한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상설 운영을 목표로 지난 14일 영사기능사(총괄매니저)를 채용했다.
앞으로 태백작은영화관은 월요일 휴관, 주 6일 매주 화~일요일 개관한다.
이에 공단은 상설 개관과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 어린이날 등을 기념해 오는 2~5일 신작·가족영화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신작영화로는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데몬헌터스'를 비롯해 '야당', '로비', '파파', '마리아' 등 최근 개봉작 5편이 상영된다. 어린이날 기념으로는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 '마인크래프트 무비', '스노우폭스2:몬스터타운 구하기' 등 3편의 가족영화가 준비됐다.
행사기간 중 영화관 매점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커피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될 예정이다.
남궁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작은영화관 상설개관은 지역 문화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