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횡성군이 조곡농공단지의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군은 지난 30일 횡성읍 조곡리 일원에 조성 중인 조곡농공단지 산업시설용지 12만7,848㎡ 총 24개 필지에 대한 사전분양 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입주 가능 업종은 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모두 11개 업종이다.
조곡농공단지는 지난해 8월 착공해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6년 하반기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기존 묵계·우천 등 5개 산업단지가 포화 상태임을 감안해 조곡단지 조성을 앞당겼다.
조곡농공단지는 묵계리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읍하리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과 연계해 중부내륙 모빌리티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군은 농공단지 준공 전에도 입주기업에 토지 사용을 허용해 설계 및 착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병행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2일부터 군 투자유치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종합심사를 거쳐 8월 분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유은경 군 투자유치과장은 "조곡농공단지에 건실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사전분양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기업들의 조기 정착과 지역 인재들을 위한 로용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