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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무실재 아카데미 상반기 세 번째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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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지난 29일 강릉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AI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무실재 아카데미 강연을 펼쳤다. 강릉=권순찬기자

【강릉】‘제5기 무실재 아카데미’ 상반기 세 번째 강의가 지난 29일 강릉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역임했던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AI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총장은 “AI의 도래는 문명의 파괴와 재정의를 수반할 것이다. 새로운 문명에 대비한 법제도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는 그는 “우리나라 AI 인재의 40%가 미국으로 떠난다. 똑똑한 학생들은 다들 의대를 가고 있고, 인재까지 대거 유출되고 있어 우리나라는 AI 인재와 관련해선 아주 비관적인 나라”라고 걱정했다.

이어 가훈이 ‘깊은 마음’이라고 소개하며 “알파고를 만든 회사 이름(딥 마인드)이 우리집 가훈과 같다. 깊게 생각하는 능력은 깊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깊은 마음은 우리가 추구해야 될 생활의 자세”라고 강의를 마쳤다.

한편, 강원일보사와 율곡연구원이 함께 마련한 무실재아카데미는 2021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16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오피니언 리더 간 교류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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