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시니어 봉사단, 점심값 모아 전한 산불 피해 온정

시니어봉사단 ‘옹달샘 맑은물 봉사단’
동부디아코니아·한림대 AMP 29기

◇시니어 봉사단 ‘옹달샘맑은물봉사단(단장:김철회)’이 지난 30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유계식)에 방문해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사단법인 동부디아코니아(상임이사:박완주)는 지난 30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유계식)에 방문해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3만5,000원을 전달했다.
◇한림대학교 AMP29기 수료자모임(회장:전전우)은 지난 30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유계식)에 방문해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9만원을 전달했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에 대한 온정이 강원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 봉사단의 따뜻한 기부가 눈길을 끈다.

시니어 봉사단 ‘옹달샘 맑은물 봉사단’이 지난 30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유계식)에 방문해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봉사단은 60대 이상 할머니들로 구성된 시니어 단체로, 노인복지관에서 활동하며 한 끼 점심값 5,000원씩을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해 감동을 더했다. 같은 날 사단법인 동부디아코니아와 한림대학교 AMP 29기 수료자 모임도 각각 303만 5,000원과 29만원의 성금을 도모금회에 전달했다.

김철회 옹달샘맑은물봉사단장은 “옹달샘맑은물봉사단은 항상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활동해 왔다”며 “이번 성금도 그 일환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완주 동부디아코니아 상임이사는 “동부디아코니아는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갑작스런 산불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마련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전우 한림대학교 AMP29기 원우회장은 “우리 AMP29기 수료자들이 영남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마음을 모아 함께 성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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