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속보=호텔 사업 전환 발표 이후에도 약속 기한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못한 삼천동 두산연수원 사업(본보 4월 18일자 16면 등 보도)에 대해 춘천시가 지난 30일 건축 허가 취소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설 소유주인 (주)두산에너빌리티는 허가 기한 연장을 요청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보완 계획을 시에 제출했다. 다만 청문 위원들은 추가 자료 제출을 다음 주까지 요구했고 이를 통해 허가 취소 또는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두산연수원 건설 사업은 2017년 공사 중단 후 2023년 건축 허가 취소가 검토됐으나 허가 기한이 1년 간 연장됐다. 시는 지난해 두산의 호텔 및 콘도 사업 전환 계획을 접수한 뒤 또 한 차례 허가를 연장해줬으나 지난 3월 부로 허가 기한이 만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