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에 발맞춰 1일 ‘2025~2027년 강원특별자치도 가축전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은 물론,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과 돼지, 닭의 소모성 질병까지 아우르는 지자체 맞춤형 종합 방역 대책이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향후 3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제로화 △소 브루셀라병 도 단위 청정화 △방역 전문인력 확충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총 1,315억 원(국비 615억원)을 투입해 17개 과제, 40여 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전 시군이 실효성 있는 연례 방역계획을 수립·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석성균 강원자치도 농정국장은 “가축전염병은 축산업을 넘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자율 방역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