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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주민자치회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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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자격 취득반 개설 운영
하이원CC 등 골프장 관리, 재난 대응 필요 인력 양성

【정선】 주민자치회가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선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드론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했다.

과 ‘아리랑 사물반’을 각각 개강하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두 축에서 주민 자치활동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드론 자격증 취득반은 산불 감시, 농약 살포 등 방재 분야 뿐만 아니라 항공 촬영, 드론 스포츠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드론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기획된 교육이다.

정선은 산악 지형이 많은 탓에 그간 드론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드론을 활용한 골프장 관리나 재난 대응 등 새로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어 관련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주말을 포함한 전 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드론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은 총 13명으로 4개 기수로 나눠 드론 1급 자격 취등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들이 자격 취득을 바탕으로 방재 및 농업 분야 취업은 물론, 드론 관련 창업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아리랑 사물반도 함께 운영한다. 아리랑 사물반은 단순한 강좌를 넘어 향후 공연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획중이다.

유미자 고한읍 주민자치회장은 “드론과 사물놀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직업 역량과 문화 감수성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선 고한읍 주민자치회(회장:유미자)가 최근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드론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하고 자격 취득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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