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정선군이 답례품 20종을 추가 선정하면서 총 100종의 답례품 품목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맞춤형 답례품 신청을 접수했으며, 정선군 고향사람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11개 업체의 농축산물 15건과 가공품 5건 등 총 20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건나물 세트, 청결 고춧가루, 곤드레 가공식품, 전통 참기름·들기름 세트, 발효 약콩, 홍삼정 등 정선의 자연과 전통을 담았다는 평가다.
특히 정선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과 지역 업체의 가공 기술이 더해진 것으로,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한 ‘고춧가루’와 정선의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곤드레를 손질한 ‘건나물 곤드레’, 옥수수·수수쌀·서리태 등으로 구성된 ‘잡곡 세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가공품인 ‘곤드레 파이’ 등은 기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황승훈 군 기획담당관은 “신규 답례품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2억 4,9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등 전년 대비 30% 증가한 실정을 달성했으며, 명품 임계사과, 해봄 참·들기름세트, 정선한우 등 고품질 지역 특산품이 기부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