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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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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립발한도서관.

【동해】동해시가 최근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동해시립발한도서관과 태백시립도서관 두 곳만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동해시지부와 협력해 이 달부터 7월까지 발한도서관에서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도서관 견학 1회, 맞춤형 책놀이 수업 8회, 현장 중심의 문화체험 2회 등 총 11회차로 구성된다.

특히, 지적·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그림책을 활용, 단순한 읽기를 넘어 책과 연계된 체험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은서 시 평생학습과장은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보다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도서관을 더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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