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교조 강원 “강원학원 이사장이 교육감 재판 피고인의 변호 맡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는 8일 성명을 내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감사 중인 강원학원의 이사장이 교육감 관련 형사재판 피고인의 변호를 맡고 있는 사실에 대해 “감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강원지부는 “도교육청이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감사를 진행했다면 이는 중대한 직무 태만이고, 몰랐다면 내부 검증 절차의 허술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도민과 교육공동체가 감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강원학원 이사장의 자진 사퇴와 함께, 도교육청이 관선이사 파견 등 법적·행정적 조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9일 열리는 ‘강원학원 감사결과 브리핑’에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