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민의힘 강원, 미디어특위 띄우고 선대위 준비…대선 체제 본격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미디어특위·사이렌센터 신설
선대위 출범 앞두고 조직 정비

◇임미선 미디어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이 미디어·법률 대응 조직을 신설하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는 등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최근 ‘미디어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현직 변호사인 임미선 도의원을 선임했다. 미디어특위는 법률 자문과 언론 대응 등 대외 전략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도당 내 분과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 당내 미디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대선 국면에서 전략적 여론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특위 산하 ‘국민사이렌센터’도 설치된다. 국민사이렌센터는 ‘가짜뉴스 대응’을 명분삼은 ‘민주파출소’의 고소·고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피해를 입은 언론인과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창구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오는 10일 당사 앞에서 강원사이렌센터 현판식을 개최한다.

도당은 이와 함께 오는 1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선대위 총괄위원장은 박정하 도당위원장(원주갑 국회의원)이 맡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각 당협위원장들이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해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관계자는“강원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만큼, 효과적인 메시지 관리와 현장 대응 체계를 우선 정비했다”며“선대위 출범을 통해 대선 국면에 점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