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200% 이상 증가하며 지역에 활력을 주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5,885만원에서 219% 증가한 1억 2,890만원(1,023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황순영 작가(1,000만원)와 이재순 농협 소비자보호부장 등 영월출신 범농협 직원(1,430만원), 충북 단양농협(1,300만원) 등의 참여가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하며 시작 4개월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군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운영을 위해 (주)공감만세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과 민간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하며 기부자의 접근성과 기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강시스타 콘도 및 골프이용권과 사랑방식당 오징어불백, 비브릿지 숙박권, 솜씨가(주) 포기김치, 동강주조 막걸리 등 지역 농특산물을 추가했다. 여기에 체험·숙박이 가능한 11개의 상품을 새롭게 답례품으로 추가, 지역 소상공인과 생산자들의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영월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국 곳곳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가공식품 등의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최명서 군수는 “지역 소상공인과 생산자에게는 지역의 우수한 상품의 홍보의 기회이자 판로개척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