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내예술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열린 콘서트’가 오는 31일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춘천예총이 주최한 올해 예술제는 지난 4월 21일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 봄내시화전 ‘자화상’을 시작으로, 4월 25일부터 3일간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 봄내연극제를 비롯해 봄내음악회, 춘천사진공모전, 봄내무용제, 그리고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봄내미술인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춘천 예술의 저변을 넓혀왔다.
예술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호반광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체험과 공연이 시민들을 만난다. 국악협회, 미술협회, 사진협회, 문인협회 등 각 예술단체 회원들은 풍물 악기 체험, 미술 활동, 사진 촬영, 문학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예술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이날 오전 11시30분에는 지역 예술동호회가 참여하는 ‘예술동호회 한마당’ 공연이 열리고, 오후 3시에는 국악협회가 주관하는 ‘봄내국악제’, 오후 5시에는 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봄내가요제’가 이어진다. 이날의 대미는 오후 7시30분 시작되는 ‘열린 콘서트’가 장식한다.
열린 콘서트에는 화제의 트로트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의 마스터 진으로 활약한 가수 윤태화와 ‘미스터트롯3’의 가수 무룡을 비롯해 퓨전국악그룹 태극, 전통 퓨전뮤직그룹 The 감, 무용그룹 춤추다추임, 김원태 색소포니스트, 현악 트리오 쏘아베, 심기복 베이시스트, 김예중 트럼펫터 등이 출연해 봄내예술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