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남성들을 위한 특별 요리 교실을 마련했다.
‘내가 만들어 함께 먹고 싶은 특별 요리’를 주제로 한 이번 요리교실은 1인 가구 증가와 남성의 가사 참여 증가라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특히 평일 낮 시간대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을 고려해, 오후 6시 30분부터 저녁 시간에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29일 농업기술센터 가공 교육장에서 메밀 쟁반국수와 닭가슴살 샐러드를 만들며 앞서 지난 22일에는 토마토 훈제오리 냉채와 크래미 무쌈말이를 조리했다.
특히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구성돼 지역 농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했다.
박현주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대의 변화와 요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특별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요리교실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