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수상레저 안전리더’를 선정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상레저 안전리더는 수상레저활동에 종사하면서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앞장서며, 사고 발생 시 구조 활동에 협력한다. 특히, 수상레저 활동자가 많은 강릉·양양지역은 기상악화 시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수상레저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이에 따라 강릉해경은 지역 내 주요 수상레저 활동지와 기구 종류를 고려해 수상레저 안전리더 15명을 선정했으며, 간담회에서 수상레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또한, 지난 달 30일 강릉 하평해변에서 서프보드를 놓친 서핑객을 발견 후 자신의 서프보드를 가지고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한 윤석범씨와 지난 10일 양양 남애3리해변에서 기상악화로 해변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서핑 표류객 4명을 레저보트를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한 서일민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