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2025년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성 지역 고등학생들이 스페인 명문 알칼라대를 공식 방문해 글로벌 교육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과 고성향토장학회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 지역 고등학생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스페인 현지에서 진행된다.
알칼라대에 방문한 학생들은 대학 관계자와의 간담회 시간을 갖고 스페인의 교육 시스템과 전공별 커리큘럼,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캠퍼스 투어를 하며 중세와 현대가 어우러진 교육 환경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1499년 설립된 알칼라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깊은 명문대로 스페인 최고 권위 문학상인 세르반테스상을 매년 수여하는 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남은 탐방 기간도 진로와 학문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