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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미납 단전 위기 호텔 두고 춘천시·한전·호텔 운영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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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 인근의 한 호텔이 전기요금을 납부하지 않자 최근 한국전력 측이 단전 조치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손지찬 기자

【춘천】 속보=춘천의 한 호텔이 운영 주체 간 갈등으로 1억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납부하지 못해 단전 위기에 몰린 가운데 춘천시와 한국전력공사, 호텔 운영사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호텔은 객실을 분양 받은 구분 소유자들이 기존 운영사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객실 운영 주체가 3곳으로 나뉘어졌고, 이에 관리비 산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요금 미납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전은 다음 달 5일까지 1개월 치 미납 요금 만이라도 납부해달라고 요구했고, 운영사 3곳은 공동 이용 경비 등의 산정이 이뤄지면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운영사 간 결과를 도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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