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인제 설악산서 50대 여성 3m 아래로 추락…병원 이송

인제 설악산 희운각→양폭대피소 하산하던 40대 발목 다쳐
강릉항 22톤급 선박서 불·고성 죽왕면 자동차 공업소 화재
홍천 서석면 검산교에서 1톤 트럭·승용차 부딪쳐 3명 부상

◇27일 낮 12시2분께 고성군 죽왕면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인제 설악산에서 50대 여성이 3m 아래로 떨어지는 등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27일 오후 1시20분께 인제군 설악산 신선봉에서 A(여·55)씨가 3m 아래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A씨는 팔 등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11시29분께 인제군 설악산 희운각에서 양폭대피소로 하산하던 B(여·42)씨가 발목을 다쳤다. 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2시간30여분만에 구조됐다.

화재도 잇따랐다. 27일 오후 2시42분께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에서 정박 중인 22톤급 선박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선박 하부 엔진룸 15㎡ 등이 소실됐다. 이에 앞서 낮 12시2분께 고성군 죽왕면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 있던 11명이 긴급대피했다. 불은 건불 내부 33㎡를 태우고 1시간3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홍천군 서석면 검산교에서는 이날 오전 8시37분께 1톤 트럭과 아반떼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낮 12시5분께 강릉시 남항진항에서는 낚시를 하던 C(24)씨의 손가락에 낚시 바늘이 찔렸다. C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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