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추가경정예산 494억원을 확보해 점포 철거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공공정보 등록 소상공인을 추가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는 29일부터 '2025년도 희망리턴패키지(원스톱폐업지원, 재기사업화)' 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낮추고 신속한 재기를 위해 폐업에서 취업·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추가경정예산 494억원을 반영한 추가 지원 △새출발기금 공공정보 등록자 지원이 담겼다.
중기부는 원스톱폐업지원 중 점포 철거비 지원(3.3㎡당 20만원, 최대 400만원) 대상을 늘린다. 3만개사를 지원하기로 한 기존 공고에 1만개사를 추가해 소상공인 사업체 4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위기를 겪고 있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진단 및 상담을 제공하고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제공하는 재기사업화에 참여할 소상공인 사업체 250개사도 모집한다.
황영호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은 "이번 추가지원 및 공공정보 등록자 지원 등을 통해 혜택받지 못했던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