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이 29일 횡성 꿈틀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시군예술인 방문간담회’를 개최했다.
횡성·원주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예술인 22명이 참석해 지역 예술인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작업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휴공간 활용 장기 레지던시 지원, 공예 창작센터 설치, 공간 임대료 지원 등 정책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전업작가를 위한 상주작가 제도 도입, 긴급 생계비 지원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수렴됐다. 재단은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창작공간 확대, 지원제도 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별아 이사장은“횡성·원주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제안된 의견을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하겠다”며“앞으로 열릴 간담회에서도 예술현장 중심의 소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문화재단은 올해 도내 9개 시·군서 방문간담회를 실시 중이다. 도내 문화 기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는 다음달 10일 양양 웨이브웍스에서 양양·강릉 예술인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