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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미래산업 육성·전략거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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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지난 해 12월 동해현진관광호텔에서 개최한 수소기업 유치·이전 및 지원 등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기업 지원 설명회. 강원일보 DB

【동해】동해시가 수소산업을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육성, 전략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023년 1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668억)을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사업부지 매입을 마쳤다.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기반시설(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시스템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소기업 지원 시책도 추진, 올해부터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 분야 기업 기술력 확보를 위한 R&D 과제 지원사업을 시행, 미래지향적 기업 육성과 청정에너지 연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2개의 기업을 선정했으며, 업체당 연간 1억원(최대 2년)의 사업비를 지원해 수소기업이 소재, 부품, 장비 등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고 지역 내 수소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청정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지역 내 안정적인 수소공급 기반 확보 및 국내 수소생산 기술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북평산업단지 내 동서발전 실증단지에 128억원을 들여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인섭 시 산업정책과장은 “수소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회발전특구, 국내 첫 수소특화단지 지정·운영 등을 통해 동해시가 수소산업 전략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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