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이 가로등 및 보안등에 대한 전기요금 현행화를 완료했다. 군은 이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가로·보안등 표찰부착 및 데이터베이스(DB)확보 사업’을 추진, 지역 내 3,449곳에 대한 전수조사 및 DB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달 전기요금 재조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기준 절감한 전기요금이 지난해 10월 대비 월 585만원, 연간 7,029만여원으로 조사됐다.
김형관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의 과·오납을 방지하고, 실제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 부과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로·보안등의 신규 설치, 철거, 이설 등의 변화에 따른 표찰 및 DB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