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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출신 대학생들 등록금 전액 지원…'무료'로 다닌다

올해 1학기 지역 대학생 258명 5억9,162만여원 지원
2023~2024년 대학생 987명에게 총 22억여원 지급

◇양구군청 전경

【양구】양구지역 주민의 대학생 자녀들이 올해 1학기에도 등록금 부담이 전혀 없이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

양구군은 올해 1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 258명에게 총 5억9,162만여원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지역 학생들의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됐다. 특히 국가장학금 및 교내 장학금을 제외한 실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학생들이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으로 총 987명의 학생에게 22억여원의 등록금을 지원했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은 학생들은 실질적으로 '등록금 0원'의 혜택을 누리게 돼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등록금 전액 지원은 정규 학기 기준 최대 8학기까지 가능하며, 오는 11월 이후 2학기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단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장학금 신청이 필수 조건이다.

전금순 군 평생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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