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에 소재한 (주)도서출판 이음이 국내 최대 규모 북페어로 자리잡은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8~22일 닷새간 서울 코엑스 전시홀에서 열린다. 국내 출판사는 물론 주빈국으로 초청된 대만과 독일, 영국, 프랑스 등 16개국 100여개 출판사 등 총 총 535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벌써부터 티켓이 동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서출판 이음은 이번 도서전에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잠언집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음을' 개정판과 같은 제목의 필사 노트북, 엽서북 등을 선보인다. 또 여름 특별판으로 공포 미스테리 단편집인 '반인반귀 귀협의 탄생'과 '탐정 안강산'도 출품한다.
행사 기간 부스에서는 도서 구매자를 대상으로 필사하기와 뽑기, 팔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또 지역 전문가와 주민, 교사,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집필진이 참여한 마을 교재 전시도 펼친다.

서연남 이음 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판사가 국제 규모의 초대형 도서전에 참가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이번 도서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출판사로 거듭나고,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도서출판 이음'의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국제도서전이 주최하며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