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이하 합센터)가 기술 융복합 공연 콘텐츠 경진대회 ‘2025 합톤(HABTHON)’ 2차 수상팀을 23일 발표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센터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했다. ‘싸움’을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참가팀들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융복합 시제(프로토타입) 개발에 도전했다.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은 관객 심박수를 반영한 인터랙티브 무대 ‘APT’를 선보인 극단02팀에 돌아갔다. 작품은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아파트의 주민들이 집값을 위해 덮자는 의견과 밝히고 재건축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관객의 심장박동을 감지해 무대가 변하는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우수상은 감각단절연구소의 ‘이상한 나라의 XR’과 달리와보기의 ‘LI NE’이 각각 수상했다.
합센터는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실험적으로 탐색하는 합톤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창작과 창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며 “참여팀들이 향후 린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신들의 콘텐츠를 사업화하고 시장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