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45개국 총 3,500명의 선수단이 7월 세계 태권도 중심 도시 춘천으로 모여든다.
춘천시는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다음 달 7~13일,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다음 달 15~20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WT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문화축제 오픈·서브대회 등이 열린다.
국내 최초 오픈 대회로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WT 공인 G2등급 겨루기·품새 종목과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오픈 대회가 진행된다.
두 대회의 공식 환영식은 다음 달 8일 오후 5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경기장에서 육동한 시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춘천 썸머워터페스티벌, 의암호수욕장 딥워터솔로잉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더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춘천 썸머워터페스티벌은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가 함께 개최한다. 무더위를 날려줄 30m 길이의 대형 슬라이드와 대형 풀장, 유수풀, 키즈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고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다음 달 5일과 12일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춘천호수드론라이트쇼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 달 12~13일 송암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춘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태권도 관련 첨단 콘텐츠와 장비, 국가대표 시범단 공연, 창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또 시는 대회 기간 시내 관광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해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야외 휴게 공간과 쿨링포그를 설치해 폭염에 대응한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대회들은 춘천이 세계 태권도 수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음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태권도를 매개로 도시 브랜드와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