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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무더위 날씨 속 벌 쏘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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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벌집 제거 출동 증가
무더위로 6~10월 집중돼

◇원주소방서.

【원주】원주소방서가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벌 쏘임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6,998건의 벌집제거 출동을 했고, 매년 벌집 제거 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1,409건인 반면, 2024년에는 2배 이상인 3,05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출동은 6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됐다.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쏘이게 되면 호흡곤란 등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밝은 계열의 옷을 입거나,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과 다리의 노출 최소화하고, 향수나 스프레이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한편 원주소방서는 올해도 벌집 제거 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대원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이강우 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사고이기 때문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만약 벌에 쏘이게 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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