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의 복덩이’ 모재현, 생애 첫 A대표팀 발탁

강원FC 이적 후 맹활약…동아시안컵 대표팀 승선
화천 KSPO 이민화도 여자 대표팀 재합류해 기대

◇‘K리그1 20라운드 MVP’ 강원FC의 모재현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사진=강원FC SNS 캡처

‘K리그1 20라운드 MVP’ 강원FC의 모재현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전 엔트리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남녀 대표팀에 각 3명씩 추가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에는 모재현과 대전의 주민규, 전북의 강상윤이 포함됐다.

모재현은 올 시즌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뒤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FC서울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존재감을 알린 그는 대구전에서 선발로 나서 선제골과 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짧은 시간 안에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믿음을 주는 활약을 펼친 그는 이번 국가대표 발탁으로 축구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게 됐다.

한편 화천KSPO의 수비수 이민화도 여자 대표팀 재승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 대표팀에 데뷔한 이민화는 최근 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이어가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7월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전,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16일에는 다시 수원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지난 3일 콜롬비아전에 선발 출전한 이민화(3번)의 모습. 사진=KFA 제공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