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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배 배드민턴대회로 지역 상권 반짝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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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앞두고 숙박·식당 예약 잇따라
선수·가족 등 4,000여명 방문 예정

◇‘원주 치악배 오픈 배드민턴대회’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원주종합체육관, 치악체육관, 원주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 등 3곳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개회식의 모습.

【원주】 ‘원주 치악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상권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원주종합체육관, 치악체육관, 원주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 등 3곳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원주 내 숙박업소 대부분의 객실이 꽉찼다. 원주 A호텔은 단체로 30실을 예약받아 만석에 가까웠고, 주최 측인 원주시배드민턴협회에는 원주에 펜션을 예약할 수 없다는 문의에 인근 횡성까지 안내 중이다.

숙박에 이어 식당 역시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회장 인근에 식당을 운영중인 박모(53)씨는 “평소 주말 점심보다 2배 많은 예약이 몰렸다”며 “지금도 문의가 오지만, 저녁 역시 꽉찼다”고 설명했다. 대회 당일 동호인들이 끼니를 때우기 위한 배달음식과 인근 편의점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대회에는 선수 2,000여명이 참가하기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역 동호인과 가족, 지인들까지 포함하면 4,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원주에 모인다.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사, 원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원주시가 지원, 요넥스가 협찬한다. 선수 출신, 동호인 등 2인 1조인 준 남자·여자 준 자강조, 20대부터 시니어인 70대까지 남자, 여자, 혼합복식 3개 부문으로 열린다. 준 자강조 등 우승자에게는 상금 최대 50만원과 최고급 라켓, 토너먼트백, 미니캐리어 파우치 등이 수여된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5일 오후 6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며,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TV, 가전제품 등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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