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다가오는 우기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시는 최근 도로 교량 127개소 및 급경사지 68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도로시설물 파손 및 사면붕괴 위험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폭염에 대비한 그늘막 141개소에 대한 사전점검도 마쳤다.
또 홍수 및 태풍 발생 시 비상근무반이 편성돼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응급조치와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선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7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주요 침수 우려 지역에서 ‘빗물받이 위치 표시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실시, 빗물받이에 형광색 스티커를 부착했다. 스티커에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안내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빗물받이와 하수관로 등 배수 시설물의 준설 작업과 맨홀 보수·보강 작업도 완료했다.
원강수 시장은 “자연재난 예방의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기존 시설물의 제 기능 확보”라며 “시민들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