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JK김동욱, 이재명 정부 저격…“한순간에 거침없는 파도에 휩쓸려 모든 게 무너져가고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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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JK김동욱. 개인 SNS.

각종 정치 현안에서 보수적인 시각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이른바 '우파 연예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수 JK김동욱이 또다시 이재명 정부를 정조준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모래성을 쌓을 때 다들 조심스레 정성을 다해서 쌓았는데 한순간에 거침없는 파도에 휩쓸려 모든 게 무너져가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이재명 정부의 지난 한 달을 평가했다.

이어 "그걸 보고 좋다고 박수 치고 있는 사람들. 이 모든 게 우리의 뜻은 아닐 테고, 결국 그대의 뜻인가"라면서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또, JK김동욱은 정부가 문화 예술인 기본 소득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문화 예술인 기본 소득? 나 그냥 먼저 잘게"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JK김동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도 당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장, 특별초청자 등이 참석했다. 2025.6.27. 연합뉴스.

이에 지난 대선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자 "결국 (앨범에)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면서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과 관련, "마트 강제 휴업이 얼마나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 경험해봐야 아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설명 없이 바로 지옥 체험 출발하겠다"면서 "본인이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꽉 잡으라. 나도 모르게 손가락 빨고 있을지 모른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2년 데뷔해 당시 MBC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에 삽입된 곡 '미련한 사랑'으로 주목 받은 이후,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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