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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원주 치악배 오픈 배드민턴대회]성별·나이 불문한 명장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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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70대까지 남·녀·혼복 우승자 나와
역전극· 페어 플레이 각본없는 드라마 속속

◇‘제20회 원주 치악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6일 원주 일대에서 이틀간의 열전으로 막을 내렸다.
◇‘제20회 원주 치악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6일 원주 일대에서 이틀간의 열전으로 막을 내렸다.

제20회 원주 치악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6일 이틀간의 열전으로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참가 규모로 최강의 실력을 뽐낸 선수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팀원과의 화합을 도모하면서 수많은 명장면을 뽑아냈다.

젊은 패기로 강한 스매시를 자랑한 남자복식 20대 A조에는 이성희·송민준(대전 유성구·H.S_Team) 팀이 우승했다. 이들과 결승에서 맞붙고 25대18로 패배한 정우진·김한준(원주·영서)팀은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이승호·박성희(춘천·국민)팀이다.

남자복식 20대 E조에는 홈그라운드인 만큼 원주 동호인들이 강세를 보였다. 우승은 박상덕·안영호(원주·초롱)팀이 차지했으며, 김동욱·전성우(원주·원주)팀은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3위는 유창우·안형준(원주·남원주)팀이다.

20대와 못지 않는 젊음으로 힘 찬 스매싱을 날리는 남자복식 30대 A조도 접전이었다. 결승에는 홍종민·윤희민(춘천·팀요넥스원주&핵감자)팀과 김영인·김요섭(핵감자&팀라이더)팀이 붙게 됐다. 단 1점차로 홍종민·윤희민팀이 승리하면서 결국 우승기를 들게 됐다.

남성들 못지 않는 실력으로 코트를 장악한 여자복식 40대 D4조에는 김은경·송민희(홍천·참빛X팀라이더)팀이 최고에 올랐다. 여자복식 50대 C1조에는 이재숙·송은주(동해·리버스)팀이 1위를 했다.

젊은 사람들 못지 않는 열정과 노련미를 보여준 장년층 경기도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남자복식 60대 C1조 결승에는 윤홍식·이용현(충북 충주·연수)팀이 이백규·조인형(경기 수원·화홍)팀과 대결했다. 이들은 서로 점수를 쌓다 점차 윤홍식·이용현팀이 앞서나갔고, 상대의 후반 추격을 뿌리치면서 25대20으로 이겼다.

남녀가 팀을 이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혼합복식 40대 A조에는 김준섭·이선명(횡성·원&팀요넥스원주)팀이 상대를 단 2점차로 이기면서 극적인 우승을 따냈다. 혼합복식 60대 C조에는 이재림·최미옥(춘천·봉의)팀이 승리했다.

※우승자 명단은 전국배드민턴대회(www.badmintongame.co.kr)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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