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하늘내린 인제, 인제부터 꿈길’ 진로·진학 박람회가 지난 11일 인제지역 고등학교 4개교(기린고, 신남고, 원통고, 인제고) 1·2학년 학생 총 306명과 교사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로박람회는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교육과정-진로-진학 연계를 목적으로 기획돼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만해마을과 한국시집박물관 등에서 고교학점제 및 대입 제도 안내, 진로·전공설계 실습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2학년 학생들은 가톨릭관동대를 방문해 34개 전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황현희교수(개그맨 출신)로부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으며 진로에 이해를 높였다.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인제지역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진학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최수호 인제교육장은 “소규모 군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만의 진로를 그려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